가게 문에 붙은 ‘오늘은 쉽니다’ 안내문을 보면 자연스럽게 사장님도 쉬고 계실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들의 이야기를 접하다 보니 꼭 그런 것만은 아닌 듯했어요. 가게 문을 닫은 날에도 평소 미뤄두었던 청소나 수리, 시설 정비를 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 싶어 찾아보니, 모처럼 맞은 휴무일에도 부족한 재료를 준비하러 다시 가게로 나가거나, 직원들의 휴가 기간에 빈자리를 채우느라 정작 본인의 휴가는 미루는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사장님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가게를 운영하는 동안에는 쉬는 날에도 일에서 완전히 벗어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가게가 쉬는 날, 사장님도 정말 쉬고 계실까?
올해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2’를 준비하며 다시 꺼내 본 질문입니다.
우리 동네 사장님에게도 ‘유급휴가’가 있다면?
‘사장님’과 ‘유급휴가’.
각각은 익숙한 말인데, 둘을 붙여 놓으니 조금 낯설었습니다. 직장인에게는 익숙한 유급휴가가 사장님께는 어떤 의미일지 생각해보게 됐어요.
가게 문을 닫으면 그날의 매출도 함께 멈춥니다. 사장님께서 하루를 쉬려면 날짜만 비우면 되는 것이 아니라, 쉬는 동안의 매출과 가게 운영 일정까지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그래서 지난해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사연을 통해 선정된 사장님께서 가게 일정에 맞춰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정하고 쉬실 수 있도록, 가게의 일 매출과 휴가 일수를 기준으로 휴가비를 산정해 지원하는 캠페인이었어요. 쉬는 날의 매출 부담을 덜어드려 휴가를 조금 더 현실적인 선택으로 만들어드리고 싶었습니다.
약 3주 동안 5,800여 건의 사연이 모였습니다. 절반 이상은 사장님께서 직접 보내주셨고, 가족과 손님, 지인, 직원이 대신 보내주신 사연도 이어졌어요.
그런데 캠페인을 마치고 나니 한 가지가 더 보였습니다. 휴가비가 있어도 사장님들께서 가게를 비우는 일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평소 미뤄두었던 청소나 수리, 보수처럼 영업 중에는 하기 어려운 일이 남아 있으면, 모처럼 생긴 휴무일을 가게 정비에 먼저 쓰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휴식에 쓰려고 비워둔 날이 또 다른 일을 처리하는 날이 되는 것이죠.
휴가 날짜를 정하는 것만으로 끝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가게 문은 닫았는데, 할 일은 왜 안 닫히죠?
휴가를 떠나려면 쉬는 동안의 매출뿐 아니라, 가게에 남아 있는 일도 함께 생각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마음에 남았습니다.
매장과 집기를 청소하고, 시설을 수리하거나 손상된 곳을 보수하는 일은 대부분 영업이 끝난 뒤나 휴무일로 미뤄진다고 해요. 비용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사장님께서 따로 시간을 내야 하는 일이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휴가비만 지원하는 것으로 충분할까?
사장님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적어도 휴가를 망설이게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더 덜어드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한 걸음 더 가보기로 했습니다.
쉬는 동안의 매출 부담은 휴가비로,
미뤄두었던 가게 정비는 매장 리프레시로 지원해드리자.
이렇게 올해 ‘사장님 유급휴가 보내기 2’에 매장 리프레시가 더해졌습니다.
올해는 휴가에 ‘가게 리프레시’를 더했습니다
올해는 휴가비와 매장 리프레시를 함께 지원합니다. 복잡한 내용은 아니에요. 휴가 계획과 가게에서 손보고 싶은 부분을 사연에 함께 적어주시면 됩니다.
- 유급휴가비 — 가게의 일 매출 × 휴가 일수로 산정해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캠페인 기간 안에서 가게 일정에 맞춰 휴가 날짜와 일수를 정하실 수 있어요.
- 매장 리프레시 — 매장·집기 청소, 시설의 간단한 수리, 손상된 공간 일부 보수 등을 최대 1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합니다.
- 휴가안내문 — 휴가 중인 가게에 설치해 손님들께 휴가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휴가비 지급 — 케이뱅크 사장님통장으로 지급합니다.
매장 리프레시는 정해진 항목에서 고르지 않아도 됩니다. 가게에서 손보고 싶은 곳을 자유롭게 적어주세요. 구체적인 작업 범위와 일정은 선정 후 사장님과 함께 정합니다.
사장님 본인도, 주변 분도 신청할 수 있어요
사장님께서 직접 신청하셔도 되고, 가족·친구·직원·단골손님이 대신 신청해도 됩니다. 케이뱅크 회원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어요.
신청 전, 이것만 확인해주세요
- 사연 모집 기간 — 2026년 11월 2일(월) ~ 11월 22일(일)
- 휴가 기간 — 2026년 12월 1일(화) ~ 12월 13일(일) 중 원하는 날짜 선택
- 접수 방법 — 모바일 전용 사연 모집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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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바라게 된 건 하나였습니다. 어렵게 정한 휴가가 또 다른 일하는 날이 되지 않는 것.
그래서 올해는 유급휴가비에 매장 리프레시를 더했습니다. 사장님도, 가게도 제대로 리프레시할 수 있도록 준비한 만큼, 이번 캠페인이 필요한 사장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자세한 내용은 사연 모집 페이지 부탁드리며, 문의 사항은 캠페인 사무국 (1522-4932 / 평일 10시~18시 운영)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실제 지원 내용은 산정 및 협의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2026.10.19. 준법감시인 심의필 2026-2266 (유효기간: 2026.11.30.) 이 광고는 2026.10.19. 기준이며, 유효 기간 이후에는 게시글 관리 목적으로 유지됩니다.